일진전기(103590)의 주가가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3거래일 연속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1월 25일 기준으로 일진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3.05% 상승한 22,900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진전기는 일진그룹의 계열사로, 전선 및 전력기기 제조에 주력하는 종합 중전기 제조업체이다. 특히, 초고압 전선과 변압기 등 다양한 전력망 구성 요소를 Total Solution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 전선 시장에서는 LS전선 및 대한전선에 이어 3~4위권의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일진홀딩스로, 지분율은 51.16%에 달한다.
최근 일진전기의 주가는 외부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2024년 11월 14일에는 초고압 변압기 실적 증가 전망이 호조를 보이며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반면, 11월 13일에는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급락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일진전기는 긍정적인 투자 신호를 보이고 있다.
개인 및 기관 투자자와는 대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5일 동안 일진전기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12월 6일에는 113,074주가 매도되었지만, 기관 투자자는 214,774주를 매수했다. 이는 기관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시사하며, 외국계 투자자들이 관리하는 자금의 유출입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나타낸다.
투자 전문가들은 일진전기가 전력 시장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으며, 초고압 변압기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일진전기의 목표 주가를 평균 36,000원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미래에셋과 SK 증권에서는 각각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조정하였다.
결론적으로, 일진전기는 외국계 매수 유입과 최근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가운데 시장에서의 위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향후 일진전기의 주가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