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335890) 주식이 최근 9.74%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가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비올이 IBKS제11호스팩과의 합병 후 흡수합병되어 상장된 결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비올은 고주파(RF: Radio Frequency)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피부미용 기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마이크로니들RF 기기인 스칼렛(SCARLET)과 실펌엑스(Sylfirm X), 그리고 모노폴라 RF 기기인 셀리뉴(CELLINEW), 마지막으로 집속 초음파(HIFU) 기기인 듀오타이트(DUOTITE)가 있다. 이러한 제품들이 글로벌 미용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비올의 최대주주는 DMS 외(36.78%)로, 이 회사는 2020년 11월 IBKS제11호스팩과의 상장 변화 과정을 거쳤다. 시장에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반기보고서(2024.06)에 따르면, 비올은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반기 성장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의 순매도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두드러진다. 10월 15일에는 비올의 종가가 8,930원을 기록하며 6.31% 상승하였고, 이 날의 거래량은 1,049,155주에 달하면서 활발한 거래가 진행되었다. 꼼꼼히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 회사의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매도를 진행하고 있어 이례적인 거래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10월 15일의 공매도 거래량은 19,156주로, 총 거래량의 1.8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수치는 비올의 주가 상승에 대한 저항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주가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올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K-뷰티엑스포와 유진스팩11호 공모청약을 통해 더 많은 투자자와 소통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11일에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24)에 참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투자 전문가들은 비올의 평균 목표가를 14,000원으로 설정해 두고 있으며, 키움증권과 KB증권, LS증권 등에서 비올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시장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