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 뷰티, 수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로 주가 급등

울타 뷰티가 최근 회계 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월가의 수익 및 매출 기대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내며, 경쟁 심화와 화장품 및 스킨케어 수요의 감소 우려를 극복했다. 이로 인해 회사는 올해 전체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하였으며,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울타 뷰티는 올해 순매출이 111억 달러에서 112억 달러 사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전 가이던스는 110억 달러에서 112억 달러로 설정되어 있었다. 또한, 연간 주당 순익은 23.20 달러에서 23.75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울타 뷰티의 CEO인 데이브 킴벨은 보도 자료를 통해 회사의 진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성과 개선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초기 징후에 고무되어 있다고 밝혔다. 3개월 간의 실적을 기준으로, 울타 뷰티는 주당 5.14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이는 예상치인 4.54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매출 또한 25억 3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25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울타 뷰티의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약 10% 상승하였다.

뷰티 제품은 최근 몇 년간 많은 소매상에서 강력한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으며,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내구성 덕분에 타겟, 월마트, 콜스, 메이시스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도 화장품과 스킨케어 제품의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킴벨 CEO는 투자자 회의에서 미세한 소비 감소를 경고하며 향후 수요 감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몇 분기 동안 울타의 결과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보다 신중해졌으며,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울타는 올해 8월에 동종 매장 매출 감소로 인해 연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월가의 예상치를 처음으로 하회하였다. 이에 따라 울타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9% 하락했으며, 이 같은 하락폭은 약 28% 상승한 S&P 500에 비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회계 연도 3분기 동안, 울타는 2억 4천 2백만 달러, 주당 5.14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 4천 9백 5십만 달러, 주당 5.07 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지난해 2억 4천 9백만 달러에서 증가한 것이다. 동일 매장 매출은 지난해 대비 0.6% 증가했으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거래 수는 0.5% 증가하였다. 특히, 평균 거래 금액은 지난해 대비 0.1% 증가하여 소비자들이 울타 매장에서 지출하는 금액이 미세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울타 뷰티의 이러한 실적 발표는 앞으로의 소비 패턴과 유통업체들이 직면할 경쟁의 단면을 잘 보여주며, 향후 그녀가 유통업계에서 어떻게 차별화 전략을 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