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001360) 주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기대감에 4.56% 상승


삼성제약(001360)의 주가가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 1001’에 대한 임상 시험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9월 11일 기준으로 주가는 4.56%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제약은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약업체로, 주요 제품으로는 소화제인 까스명수, 간장약인 쓸기담, 뇌졸증 치료제 우황청심원현탁액, 항생제인 콤비신주, 해열진통제인 판토에이 등이 있다.

삼성제약은 2019년 11월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삼성제약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였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 1001은 2023년 5월 최대주주인 젬백스&카엘과 국내 제3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이는 국내 시장에서의 중요한 라이선스 계약도 포함된다. 현재 젬백스&카엘은 삼성제약의 최대주주로서 10.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가 움직임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5거래일 동안 삼성제약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보였다. 2024년 10월 15일 거래일 기준으로 종가는 1,840원이었으며, 이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GV 1001의 임상 시험 결과나 승인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삼성제약의 주가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관련 뉴스와 더불어 최근 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 일본 승인 소식과도 연결되어 있다. 이는 GV 1001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삼성제약은 다양한 제약 관련 행사 및 실적 발표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년 10월 16일에는 ‘파마 파트너링 서밋’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와 같은 플랫폼에서 회사의 전략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제약 업계 및 치매 관련 테마는 국가 차원의 연구와 개발 지원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삼성제약 또한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서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GV 1001의 개발 및 임상 시험 결과에 따라 삼성제약의 주가 또한 큰 변동성을 가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