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2024년 지배구조 명예기업’으로 단독 선정되었다. 이는 5일 열린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발표된 결과로, SC제일은행은 2019년 이후 6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한 유일한 한국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시중은행 최초로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을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한국ESG기준원의 취지에 따라 올해 진행된 기업 지배구조 평가는 총 1066개 기업, 즉 일반 상장회사 947개사와 금융사 11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SC제일은행은 이 평가에서 2022년,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연속으로 ‘지배구조 명예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한국ESG기준원이 지배구조 평가를 시작한 이후 최초의 기록으로, SC제일은행의 지속적인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3년 연속 명예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면서, “이 확고한 지위에 기반하여 더욱 모범적인 지배구조 체계 및 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희남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금융그룹인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의 기준을 충족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ESG 경영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2002년에 설립된 ESG 전문 평가기관으로, 한국거래소, 한국공인회계사회, 금융투자협회 등 8개 유관기관의 출자로 이루어졌다. 해당 기관이 평가한 기업 등급은 KRX ESG Leaders 150 및 KRX Governance Leaders 100 등 다양한 사회책임투자지수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SC제일은행이 보여준 성과는 단순히 자산 운용에서의 성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금융환경 조성을 위한 ESG 경영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