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3분기 실적을 화요일 개장 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이 은행의 실적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으며, 특히 순이자 수익의 회복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이자 수익의 재부흥이 있을 것이라고 신호를 보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해온 지난 2년 동안 순이자 수익이 압축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분석가들은 이번 발표에서 다음과 같은 주요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예상되는 주당 순이익은 0.77달러, 매출은 253억 달러로 추정되며, 전면적 세금 조정 기준 순이자 수익은 140억 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정 수익 거래는 27억 4000만 달러, 주식 거래는 18억 1000만 달러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하락하는 금리로부터 얼마나 빠르게 혜택을 볼 수 있을지가 중요한 질문으로 제기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상황에서 순이자 수익의 변화가 이 은행의 수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분석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순이자 수익(NII)은 은행이 대출과 투자를 통해 얻는 이자 수익과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이자 간의 차액을 의미하며, 이는 은행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이다.
지금껏 JPMorgan Chase와 웰스 파고(Wells Fargo)가 예상치를 초과한 실적을 발표한바 있으며, 이들 은행은 투자 banking 실적의 상승으로 도움을 받았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함께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와 씨티그룹(Citigroup)도 화요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수요일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실적 발표는 금융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각종 경제 지표와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올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바라보고 있다. 이로 인해 경쟁 은행들과의 비교를 통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성장 가능성 및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