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맞이하여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해외 주식이 선정되었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되었다. 이 조사는 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진행된 것으로, 1011명의 참관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해외 주식 중에서도 인공지능(AI) 분야에 강점을 가진 미국의 M7 기업들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으며, 상위 7개 기업(AAPL, MSFT 등)의 주주환원 정책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주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이유는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고마진 기업들이 많기 때문으로 응답자의 52.8%가 이 점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이익률이 높고,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 희망자는 7.9%에 그쳐 외면 받고 있으며, 이는 해외 주식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대비된다.
또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도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4%가 비트코인을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언급했으며, 이는 트럼프 2.0 행정부에서의 친가상화폐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람 중 43%가 손실을 보고 있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응답자 중 57.4%만이 코인으로 이익을 보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실제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응답자들은 강남 재건축을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한 이유로는 최근 고금리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이 지목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 응답자의 59%가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였으며, 57%가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젊은 세대가 금융 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추세를 보여준다. 또한,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의 재테크 시장에서는 해외 주식과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며, 이러한 변화는 향후 투자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