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앤컴퍼니는 인공지능 기반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를 통해 IBK기업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연금관리 서비스인 ‘연금Easy’에 AI 투자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개인 고객들은 손쉬운 연금 자산 관리가 가능해진다.

연금Easy는 고객 맞춤형으로 설계된 연금관리 플랫폼으로, IBK기업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인 ‘i-ONE뱅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고객들이 연금 자산의 입출금 현황, 수익률 및 보유 상품을 조회할 수 있으며, AI 기반으로 연금 자산 진단 및 맞춤형 자산 배분 설계를 받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연금 관련 용어 사전, 금융시장 동향 및 최신 정보도 제공하여 고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의 AI 투자전략 엔진인 ‘아이작(ISAAC)’은 글로벌 시장의 상황과 금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투자 포트폴리오, 시장 동향 및 전망, AI 지수 예측, 글로벌 코멘트 등 다양한 내용을 제공하는 것으로 특징적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자산 배분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경험하게 된다.

디셈버앤컴퍼니는 IBK기업은행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일임 서비스도 준비 중임을 알렸다. 이러한 노력은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투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핀트의 연금저축 투자를 위한 알고리즘인 ‘디셈버 ISAAC 자산배분 국내형’은 RA 테스트베드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 알고리즘의 누적 수익률은 3년 간 10.9%, 5년 간 28.8%, 7년 간 34.2%에 달해, 최근 3년(-8.6%), 5년(14.2%), 7년(12.5%) 간의 연금저축펀드 누적 환산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기록하였다. 이는 인공지능 기반의 투자 전략이 실제 투자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디셈버앤컴퍼니와 IBK기업은행의 이번 사업 제휴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셈버앤컴퍼니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IBK기업은행의 서비스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고객들은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연금 관리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를 새롭게 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