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 현황 및 기준

최근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된 종목 목록과 그 기준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변동성완화장치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급변할 경우,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장치로,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2분간 단일가 매매가 시행되고, 추가로 30초 동안의 냉각 기간이 제공된다.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의 극단적인 움직임으로부터 보호하도록 돕기 위한 장치이다.

2023년 특정 시간에 여러 종목에서 VI가 발동되었으며, 각 종목은 발동 횟수, 발동 가격, 기준 가격, 해지 시간 등으로 구분된다. 예를 들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은 3회 발동되었고 발동 가격은 43,500원으로, 이 가격은 기준 가격(48,350원) 대비 10.03% 감소한 수치이다. 이 종목은 발동 시간인 14:19:10부터 해지 시간인 14:21:24까지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이 있었음을 나타낸다.

노머스(473980)도 두 번의 발동이 있었으며, 발동 가격은 19,610원으로, 이는 기준 가격인 17,820원보다 10.04% 상승한 수치이다. 이 외에도, 금양(001570), 압타머사이언스(291650), 컴투스홀딩스(063080) 등 다양한 종목이 VI 발동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금양은 28,100원의 기준 가격에서 30,950원으로 올라가며 10.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변동성완화장치의 발동 기준은 동적 VI와 정적 VI로 나뉘며, 각 종목의 특성에 따라 발동 가격 역시 다르게 설정된다. 동적 VI의 경우, 호가 제출 직전의 체결 가격을 기준으로 하며, 정적 VI는 호가 제출 직전의 단일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KOSPI 200 구성 종목은 동적 VI의 경우 3%, 정적 VI의 경우 2%의 발동률을 적용받으며, 유가 일반 종목과 코스닥 종목은 각각 6%와 4%의 비율로 설정된다. 이러한 발동률은 특정 기간 내에 주가의 변동성을 평가하여, 시장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결론적으로, 변동성완화장치(VI)는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더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