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머니쇼 플러스에서 열린 가상자산 세션에서 조동현 언파인드랩스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금 흐름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상승장의 핵심은 미국이다. 미국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코인을 매수해야 한다”며 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여 코인 투자에 관한 유용한 팁과 분석을 들었다.
조 대표는 미국에서의 자금 집중 현상에 대해 설명하며,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 자본이 흘러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투자자가 자금 흐름을 주목하고 구글이나 국내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면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레이어1 코인인 수이(SUI)에 대해 설명했다. 수이의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해당 코인에 대한 사모펀드가 تشکیل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펀드가 설립되면 기관 투자자들이 수이를 매입하게 되고, 이로 인해 매수세가 증가하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박별 DNTV 웹3 애널리스트는 수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개발 언어가 안정적으로 지원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조 대표는 또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인 지토(Jito)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지토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50%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아직 한국에 상장되지 않아 단기적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솔라나 생태계의 주요 프로젝트들인 주피터, 드리프트 프로토콜, 카미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모나드(Monad)와 세이(SEI)의 가능성도 언급하며, 이들 코인이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고래 투자자들이 이들 코인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의 밈코인 투자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을 권장했다. 변동성이 큰 밈코인보다는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와 같은 익숙한 코인부터 소액으로 매수하며 투자 분위기를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했다. 조 대표와 박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국내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하며, 해외 거래소에 대한 투자 역시 전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가격 전망도 흥미를 끌었다. 조 대표는 한국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직접 투자가 활성화되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다양한 알트코인이 발행될 경우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감소할 가능성이 큼을 지적했다. 반면 박 애널리스트는 정치적 요인이 이더리움의 성과에 큰 영향을 미쳐왔으며, 향후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행사는 투자자들에게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와 전망에 대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