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퇴자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2023년 3분기 IRP 원금비보장 수익률이 18.37%에 달하며, 이는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한 결과다.
이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요인은 우리투자증권이 보유한 747개의 다양한 퇴직연금 펀드 라인업에 기인한다. 고객들은 이 펀드들을 통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접근 방식이 투자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외주식형 펀드와 타겟데이트펀드(TDF)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글로벌반도체증권자H 및 KB미국대표성장주증권자 같은 상품은 우리투자증권에서만 판매되는 S클래스 펀드로, 낮은 판매 보수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글로벌반도체증권자H[주식]의 Cp클래스 판매 보수는 0.7%인 반면, S클래스는 0.18%로 상당히 낮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계좌 수수료와 상품 관련 수수료가 저렴한 우리투자증권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뛰어난 투자 성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은 강남 3구에서 가장 많이 매수한 펀드에 대한 투자 정보 역시 제공받을 수 있어,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게끔 지원받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강남 3구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신한인디아펀드(34.37%),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34.6%), NH-아문디글로벌스마트베타펀드(24.8%)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그룹의 인수합병을 통해 생성된 우리투자증권은 개인형 IRP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약 1만4701개 계좌 중 24% 이상이 수익률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 간의 투자 성과 지표에서도 우리투자증권의 고객 수익률은 전체 사업자 중에서 7위, 증권사 중에서는 2위를 기록하여 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의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