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HJ중공업의 대형 계약 수주와 SK스퀘어의 주주환원 계획 발표로 인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HJ중공업(097230)은 유럽 선주와 6,067.37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계약은 최근 매출액의 28.06%에 해당하는 대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4년 11월 2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이다. 이와 같은 호재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한편, SK스퀘어(402340)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스퀘어는 보통주 1,201,904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하였다. SK증권은 SK스퀘어의 자사주 매입 및 해소 조치가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SG 평가에 대한 한세실업(105630)의 긍정적인 소식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하였으며, 이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이러한 성과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세실업 부회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하였다.
두산 그룹주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 등 두산 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안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개편안의 핵심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지분을 신설 법인으로 분리한 후, 이를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것이다. 이는 두산 그룹의 구조적 혁신을 도모함으로써 향후 기업 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국거래소의 주가지수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주요 지수의 정기 변경이 결정되었으며, 새로운 종목들의 편입이 13일부터 반영된다. 이로 인해 효성중공업, 에이피알, 미원상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LG생활건강(051900)과 LG유플러스(032640)는 각각 기업가치 제고와 배당 성향 상향의 발표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배당 성향을 30% 이상으로 높이고 중간 배당을 실시할 계획을 공시하여 주목받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주주환원율을 최대 60% 수준으로 달성할 것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여 소폭 상승했다.
하나투어(039130)는 내년 자유여행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며 소폭 상승 중이다. 현대차증권은 내년 자유여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오늘 오전 코스피 시장은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