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카이의 CEO 제이 그레이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블루스카이 서비스의 열린 설계를 통해 사용자가 팔로워와 함께 서비스를 떠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설계는 잠재적인 인수 노력을 저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레이버는 “억만장자와의 연관성은 모든 것이 어떻게 설계되었는가에 달려 있다. 만약 누군가가 인수하거나 블루스카이 회사가 사라지더라도 모든 것이 오픈 소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언제든지 다른 플랫폼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옵션을 보장받는다고 합니다.
최근 블루스카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두 주 동안 7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를 추가하며 총 2,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엘론 머스크의 X와 메타의 스레드와 경쟁하기 위한 발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이 그레이버 CEO는 잠재적인 인수자들에게 조심스러운 경고를 보냈습니다. 그는 “트위터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일은 블루스카이에서는 일어날 수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머스크가 2022년에 트위터를 인수한 후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이탈한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스레드는 약 2억 7500만 명의 월간 사용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10월에 이러한 수치를 공개했습니다. 반면, 머스크는 X의 월간 사용자 수가 6억 명이라고 밝혔지만, 시장 분석 기관 센서 타워는 10월 기준으로 3억 1800만 명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블루스카이는 2019년 잭 도시의 두 번째 CEO 재임 기간 동안 트위터 내부 프로젝트로 시작되었고, 2022년에는 독립적인 공공 이익 법인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레이버는 “2019년에 잭은 소셜 미디어를 위한 더 나은 비전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 저를 이 사업을 빌드하도록 선택했으며, 우리는 그의 이니셔티브를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며 블루스카이의 비전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블루스카이는 수익 모델 중 하나로 특수 기능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제3자 개발자를 위한 더 많은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그는 “사용자에게 광고를 알고리즘으로 추천하는 것은 우리의 모델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블루스카이의 차별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블루스카이는 이전에도 대규모 사용자 유입을 경험한 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X의 브라질 내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200만 명의 사용자 증가를 경험했습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캐피탈이 주도한 1,500만 달러의 자금 유치를 발표했으며, 전체 자금 조달 규모는 3,6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러한 성장세와 차별화된 전략 덕분에 블루스카이는 앞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