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퀘어에스는 코스닥 상장사 엘티씨와 리더스코스메틱의 공동 출자로 설립된 반도체 부품소재 기업으로, 감광성 폴리이미드(PSPI) 소재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 소재는 미국의 글라스기판 고객사가 생산하는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코어 기판의 생산 라인에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이 제품은 반도체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PSPI는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코어 기판의 피막층(passivation layer)으로 사용되어 제품 표면 보호, 부식 및 산화 방지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존 일본 업체들이 독점해온 첨단 소재 시장에서 엘스퀘어에스의 PSPI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특히, 엘스퀘어에스의 PSPI는 PFAS(과불화화합물)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이는 EU와 미국의 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이 소재는 고감도, 낮은 유전 손실 값, 뛰어난 내열성 및 필름 물성을 자랑하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도 적용되어 기존 소재와는 차별화된 품질과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점에서 엘스퀘어에스는 반도체 패키징 시장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의 글라스기판 고객사는 내년부터 이 신소재를 활용한 양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엘스퀘어에스의 성공적인 소재 개발은 반도체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의 방향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혁신은 반도체 산업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