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드. 메흐멧 오즈를 미국의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를 관할하는 센터(CMS)의 수장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MS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아동 건강 보험 프로그램 그리고 오바마 케어 마켓플레이스인 헬스케어.gov를 포함하여 약 절반에 해당하는 미국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네 가지 프로그램은 연방 예산의 약 25%인 1.6조 달러에 달하는 지출을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그는 백신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는 오즈 박사에 대해 미국의 의료 시스템이 일반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국가 예산을 압박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의 임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드. 오즈는 질병 예방을 장려하는 리더로서, 우리나라에서 의료 서비스에 지출하는 모든 달러에 대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정부 기관, 즉 국가 의료 지출의 3분의 1과 전체 국가 예산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정부 기관 내의 낭비와 사기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CMS의 관리자직에는 치키타 브룩스-라슈어가 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지명 제안은 의료 분야의 많은 변화와 도전 과제를 암시하고 있으며, 향후 오즈가 이러한 책임을 어떻게 수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소식은 전 세계의 많은 뉴스 매체를 통해 전해지며, 향후 미국의 의료 정책 변화에 대한 큰 관심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의 계획과 드. 오즈의 전문성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재검토와 개선 방안들이 속속 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