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e’s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월가의 예상치를 초과하는 수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홈 인프라 기업은 올해 연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의가 필요하다. Lowe’s는 최근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는 암울한 예측을 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에서 3.5%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전 예측보다 약간 개선된 수치다.
Lowe’s의 결과는 주로 야외 DIY 프로젝트와 전문 비즈니스, 강력한 온라인 쇼핑 수요 덕분에 좋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고금리 상황 속에서 고객들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쟁사인 Home Depot 역시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고객들이 더 큰 프로젝트와 고가의 구매를 연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Lowe’s는 11월 1일로 종료된 3개월 동안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조정 후 주당 순이익(EPS)이 2.89달러에 달했으며, 매출은 201억 7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초과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하여 17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Lowe’s는 과거 매출이 13% 가까이 하락했던 작년과 유사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으며, 주가는 연초 대비 약 22% 상승했지만, S&P 500 지수 상승률인 24%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271.77달러로 마감되었으며, 시장 가치는 1541억 7천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결론적으로, Lowe’s는 향후 몇 개월간의 소비자 심리와 경제 환경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이로 인해 홈 인프라 시장과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기업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