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Mile Island 원자력 발전소의 1호기 유닛이 2028년에 재가동될 계획이다. 이는 Microsoft와의 전력 구매 계약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크레인 청정 에너지 센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명명될 예정이다. 이는 이 발전소의 전 소유주인 엑셀론의 고(故) CEO 크리스 크레인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것이다. 그러나 발전소의 재가동은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Three Mile Island는 지난 몇 년간 원자력 산업의 주요 변화의 상징으로 올라섰다. 1974년 가동을 시작한 1호기 원자로는 2019년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영구적으로 가동 중지되었다. 이는 원자력 발전이 천연가스와 경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기술 분야에서의 전력 수요 증가가 원자력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1호기는 폐쇄 이전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이 발전소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인 1979년의 2호기 부분 용해 사고 장소와 가까운 거리에서 위치하고 있어 여전히 많은 우려를 사고 있다. 이 사고 이후 2호기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으며 현재 에너지 솔루션에 의해 해체되고 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의 발전 책임자인 브라이언 한슨은 1호기 상태가 양호하며, 복구 과정에서 주로 일반적인 유지 보수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 발전소의 주요 제어실, 주요 발전기를 포함한 터빈층, 그리고 상징적인 냉각 탑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공개되었다.
주요 제어실은 원자력 발전소 운영의 중심으로, 발전소 운영을 수행하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터빈층에서는 발전소의 주요 전원 발생 장비가 위치하고 있으며, 소음이 컸던 전기 패널과 여러 기계들이 포함되어 있다. 냉각탑은 발전소의 온도를 조절하며, 완벽한 원자력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Three Mile Island의 재가동 계획은 원자력 발전이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데이터 센터와 같은 기술 영역에서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수요 증가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향후 4년 후 성공적인 재가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들이 남아있지만, 산업의 전반적인 회복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