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월 소매 판매 및 산업 생산 데이터 발표 예정

중국 국가통계국은 금요일에 10월 소매 판매, 산업 생산 및 고정 자산 투자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10월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9월의 3.2% 상승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산업 생산은 5.6%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월의 5.4%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고정 자산 투자는 연초 기준으로 전년 대비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9월의 3.4%에서 개선된 것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9월 말부터 경제 부양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하하고 기존의 부동산 지원을 연장하였다. 재정 측면에서, 재무부는 지난주 10조 위안(약 1.4조 달러) 규모의 5개 년 지역 정부 부채 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내년에 더 많은 재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암시했다.

제조업 관련 조사는 지난달 활동이 증가했음을 나타내며, 수출도 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수입은 국내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여 감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월에 전년 대비 0.2% 상승하며, 9월의 0.1% 증가보다 다소 개선되었다.

비록 자동차 및 가전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교환 프로그램이 시행되었지만, 베이징의 통화 정책은 소비자 직접 지원에는 한계를 두었다. 10월 초의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소비자 지출이 조심스러웠던 경향을 확증했으나, 최근 끝난 싱글스 데이 쇼핑 축제에서의 판매는 낮은 예상치를 초과했다는 분석도 있다.

올해 첫 세 분기 동안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4.8% 성장했으며, 정부는 올해 성장 목표를 약 5%로 설정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향후 중국의 경제 회복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데이터 발표는 투자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추후 경제 정책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