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런 펙 파트너는 최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2024(GAII 2024)에 참석하여 사모대출(Private Debt) 투자로 연 12%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로캐피털은 2004년에 설립된 미국계 사모펀드로, 현재 19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주로 매출이 1억에서 3억 달러,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3500만 달러 이하의 중소형 기업(미들마켓)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모대출은 소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모은 자금을 통해 비상장 기업의 채권에 투자하거나 직접 대출을 해주는 방식이다. 펙 파트너는 “전반적으로 사모대출을 통해 12%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며, 이는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기업 인수(buyout)보다 다소 낮을 수 있지만, 리스크 없이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수익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모대출이 부실채권에 투자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우량 자산에 기반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8~61%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먼로캐피털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한 분야로 다변화하고 있는데, 부동산, 데이터센터, 소비자 금융, 장비 대출 등 10개 섹터로 나누어 투자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펙 파트너는 현재 소비자 금융 분야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LTV 한도 내에서 사모대출을 진행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전반적인 신용등급 악화는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다변화된 투자 전략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세계 대체투자 업계의 흐름을 조망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사모대출 분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성으로 제시했다. 에런 펙 파트너는 사업 모델의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 전략으로 사모대출이 점점 더 주목받는 투자 자산군이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모대출은 특히 중소형 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