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 시스템 전문기업 위너스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이번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위너스는 2004년에 설립된 이후 스위치와 콘센트, 멀티탭, 차단기를 비롯한 다양한 배선기구를 개발하고 공급하여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위너스는 매출 276억원과 영업이익 34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보여주었다. 영업이익률은 12.5%로 높은 수준이다. 현재 위너스는 전기차 충전기와 같은 신기술에 도입된 무전원 스위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자동소화 기능과 화재 방지용 안전캡 멀티 콘센트, 결로 방지 콘센트 등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위너스는 소비자 향(B2C) 시장은 물론 기업 향(B2B) 시장에도 진출하여 안정적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무전원 스위치를 통해 전기 배관 및 배선 공사가 필요 없는 스마트 홈 및 빌딩 제어 솔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일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전기차 충전 콘센트와 완속 충전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너스 관계자는 “당사는 현재 5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완전 자동화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배선기구 사업을 확장하고 무전원 스위치 기반의 스마트 배선 시스템을 통해 외형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너스의 상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업체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와 전략들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혁신적인 가치와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위너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을 통해 더욱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