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동탄역 프라임급 오피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대방건설에 의해 선정되었다. 이번 인수에서 매각 주관은 에비슨영코리아, 메이트플러스와 에스원이 맡고 있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는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이 복합단지는 3개 동의 공동주택, 1개 동의 오피스텔, 그리고 1개 동의 오피스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대지면적은 2만5601㎡에 달하며, 연면적은 25만3795㎡에 이른다. 매각 대상은 지상 1~30층으로 구성된 오피스동으로, 연면적은 7만7633㎡에 달한다. 해당 오피스동에는 업무시설 및 리테일 시설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삼성SDI가 5년 책임 임대차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 거래에서 수천억원대의 가격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동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여, GTX-A와 SRT를 통해 서울 강남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접근성은 이 지역의 대형 임차인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행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와 관련해서도, 전용면적 84㎡의 계약취소분 2가구 공급에 3만4000명의 관심을 받는 등 높은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인근에는 삼성나노시티, LG전자 디지털파크, 동탄 테크노밸리 등 대형 기업 밀집 지역이 있어 잠재적 임차 수요가 존재한다. IB업계 관계자는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하루 평균 수만 명의 유동 인구가 예상되는 핵심 업무시설이자, 안정적인 임차인 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토지신탁 외에도 다수의 기관이 입찰에 참여하며, 이 지역의 상업 자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경부고속도로의 지하화와 상부 연결도로 개통으로 인해 이 지역 내 호텔 및 컨벤션센터의 개발이 예고되고 있다. 트라이엠파크 복합문화 공간 및 동탄역 광역 환승센터의 준공과 함께 동탄 트램, 동탄-인덕원선, 분당선 연장 등의 계획은 이 지역의 추가 가치 상승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개발 계획이 성사된다면 동탄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는 단순한 업무시설을 넘어 복합적인 상업가치를 지닌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