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042660)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1월 11일, 주가는 3.08% 상승한 3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조선업계에서의 활발한 계약 체결 소식과 연관이 깊다. 특히, 회사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7,135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최근 매출액의 약 9.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와 같은 공급계약 체결 소식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LNG선 및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조선업체로, 다양한 선박뿐만 아니라 특수선 건조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며, 한국산업은행과 국민연금공단이 주요 주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든든한 주주 구조는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개인 및 외국인 매수세를 적극 보이고 있다. 11월 11일에는 개인이 145만 주를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만 주의 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93만 주를 매도한 반면, 기타 투자자는 소폭 매수세를 보였다. 공매도 거래량 역시 직전 거래일보다 감소하며, 매매비중은 0.06%로 남아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식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최근 한화오션은 영업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LNG 운반선 등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에서 더욱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로 접어들며 조선업계의 신뢰 회복과 함께 더욱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앞으로의 거래에서 한화오션의 움직임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