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쇼핑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쇼핑앱을 내년 초 선보인다. 이는 소비자에게 보다 향상된 개인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의 추천 방식을 넘어서 사용자별 맞춤 혜택과 트렌드 정보를 제안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와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3분기 네이버의 매출은 2조7156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2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2% 늘어나며 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검색과 광고 사업의 호조 덕분이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 부문에서 9977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새로운 광고 상품과 타겟팅 기능의 개선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AI 검색 요약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폭넓은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의도를 이해해 검색 결과를 직관적으로 요약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는 모바일 앱에 통합되어 검색 경험을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들어줄 계획이다.
네이버의 커머스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한 7254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는 브랜드와의 협업, 멤버십 혜택 강화, 배송 서비스 개선이 크게 기여한 결과로 보인다. 핀테크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으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상승해 18.6조 원에 도달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도 일본 라인망가의 높은 활성 사용자 수를 기반으로 유료 콘텐츠 매출이 견조한 성장을 나타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를 중심으로 한 성장이 지속되며, 전년 대비 17% 증가한 14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네이버는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개인화된 쇼핑과 검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더 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