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3.44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 추정치와 일치하는 결과로,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매출액 1,366.0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51.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 대비로도 1.94%의 소폭 상승을 이루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을 기록했으며, 추정치보다 1.81% 상승한 수치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107.12억원)와는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이어서 세전 이익은 95.0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63.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이전 분기와 비교해 55.88% 감소한 수치지만, 흑자 전환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지배주주 지분 기준 당기 순이익은 96.55억원으로, 역시 이전 연도와 비교했을 때 큰 향상을 이루었다. 영업이익률은 14.16%로, 시장 추정치인 14.44%과는 약간 차이가 있으나, 전년 같은 기간(-11.86%)과 비교할 때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낸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SK바이오팜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0.78% 상승해 11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실적 발표는 배당 정책 및 향후 연구개발 투자 계획과도 관련이 깊으므로, 주식 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SK바이오팜은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들의 임상 시험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아울러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