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마지막 캠페인 메시지, 방해 요소와 단절로 약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대선 경합 마지막 주는 일련의 논란과 자충수로 얼룩져 그의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려는 폐쇄 메시지가 묻히는 위기에 처했다. 트럼프의 정책 플랫폼은 보편적인 관세, 깊이 있는 세금 감면, 대규모 이민 강제 추방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선거 말미에는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비웃음과 정치적 상대에 대한 폭력적 발언 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과 해리스 캠프는 이러한 반발을 키워갔다.

지난 주 일요일, 트럼프의 마지막 주 캠페인이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시작된 대규모 집회로 시작되었다. 해당 행사는 경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로 기획되었으나, 일부 오프닝 스피커의 무례하거나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인해 그 메시지는 묻혔다. 개그맨 토니 힌클리의 발언이 가장 큰 반발을 샀는데, 그는 푸에르토리코를 “대양 한가운데 떠 있는 쓰레기 섬”이라고 표현했다. 이 말은 Bad Bunny와 같은 푸에르토리코 유명 인사들과 유권자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았다.

펜실베이니아의 크리티컬 배틀그라운드 주에서 많은 푸에르토리코 인구가 있는 만큼, 이는 정치적 피해를 더욱 심화시켰다. 트럼프 캠프는 이 논란에 대한 대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고, 트럼프의 발언은 그의 정당성과 메시지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트럼프의 종료 메시지도 그의 전 우 의원인 리즈 체니에 대한 언사를 통해 묻혔다. 그는 한 Arizona 행사에서 체니를 “극단적인 전쟁 매니악”이라고 칭하며, “아홉 개 총신이 있는 총과 함께 서 있도록 하자”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아리조나 주 검찰청은 그의 폭력적인 발언이 죽음의 위협으로 해석될 수 있는지를 조사하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는 여성에 대한 발언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위스콘신 주에서 열린 집회에서 “여성들에게 원하든 원하지 않든 보호하겠다”는 발언을 하여 해리스 캠프에게 추가적인 공격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민주당이 여성의 삶에 대한 권한을 침해하려는 트럼프와 공화당에 대한 주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되었다.

여론조사에서 주요 스윙 주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화당 여론조사 전문가인 크리스틴 솔티스 앤더슨은 이 disconnect를 경고했다. 그녀는 “공식 메시지는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를 원하면 나를 선택하라는 것인데, 이는 좋은 메시지다. 하지만 때로는 그가 무대에서 하는 발언과 다르다”고 언급했다.

결국 트럼프의 폐쇄적인 메시지는 그가 내뱉는 발언들과의 괴리로 소비자의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전 오바마 캠프의 전략가인 데이비드 액셀로드는 “해리스가 잘 닫아가고 있다. 그녀는 명확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으며, 트럼프는 그렇지 않다”고 평가하면서 후보의 마지막 주 활동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