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43.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측치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당사의 영업 이익이 23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던 시장의 컨센서스와는 상반되는 결과다.
2024년 3분기의 매출액은 5,561.92억원으로, 올해 2분기와 비교해 소폭 증가한 수치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0% 감소했다. 이어서 영업이익은 144.04억원에서 50.72억원으로 떨어진 후, 이번 분기에서는 적자로 전환되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39.02억원, -121.3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솔제지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한솔제지의 영업이익률 역시 -0.78%를 기록해, 이전의 긍정적인 흐름에서 크게 후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결과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제조 비용 증가 등 여러 외부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경영진은 향후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여 시장 점유율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따라서, 한솔제지는 현재의 부진에서 탈피하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 개선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 및 제품 혁신으로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거둬, 향후 안정적인 재무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지를 주의 깊게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