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들이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인 기업들이 있는 반면, 예상치를 하회한 기업들도 적지 않았다. 각 기업의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키움증권은 영업이익 2,680억원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8.1%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당기순이익 또한 2,116억원으로 18.6% 증가했다. 그러나 삼성에스디에스는 3분기 매출액이 35,697억원으로 예상치보다 3.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1,858억원으로 7.2%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SDI는 매출이 39,356억원으로 예상보다 14.3%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1,299억원으로 -26.7% 하락했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 환경의 어려움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매출액 83,558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3,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2,375억원으로 25.7% 증가하여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매출액이 27,732억원으로 14.9%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하여 어려운 경영 환경을 드러냈다. 이러한 흐름은 SGC에너지와 두산에너빌리티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SGC에너지의 매출이 5,414억원으로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하였다.
결론적으로, 이번 3분기 실적 발표는 일부 기업들이 예상 외로 좋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여러 기업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전반적인 경제 환경의 영향을 반영하는 문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