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서 거래자들이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다우 지수는 다섯 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향후 매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거래 세션에서는 9시에 발표될 Case-Shiller 주택 가격 데이터가 시장의 반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S&P 500 주택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 한 달 동안 5.8% 하락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주요 건설사인 레너(Lennar)는 월간 기준 7% 하락, D.R. 호튼(D.R. Horton)은 5.2% 감소, 풀트(Pulte)는 6.5%, NVR는 4.4% 하락한 상황이다.
빅 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시장의 핵심 이슈 중 하나로, 알파벳(Alphabet)이 가장 먼저 화요일 오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3개월간 알파벳의 주가는 평이한 흐름을 보였으며, 7월 고점에서 13% 떨어진 상태다.
또한, AMD(Advanced Micro Devices)의 실적도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이며, 주가는 올 초 대비 30% 하락했지만 지난 3개월 동안 14%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Nvidia)는 같은 기간 24% 상승하며 최근 고점에서 2.7% 하락한 상황이다.
레스토랑 체인인 치폴레(Chipotle)는 화요일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치폴레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22% 상승하며 10월에만 5.2% 올랐다. 반면, 맥도날드(McDonald’s)의 경우 최근 E. 콜라이 발병 사건과 관련해 지난 주에 5.8% 하락했으며, 주차는 18%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 회사인 화이자(Pfizer)는 지난 분기 보도 이후 6.2% 떨어졌으며, 52주 고점에서 8.5% 가량 하락한 상태이다. 항공사 제트블루(JetBlue)는 조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10월에 약 11.6%, 지난 3개월 동안 18% 상승했다.
방산 산업에서도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로켓 개발업체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제네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록히드 마틴은 현재 52주 고점에서 10% 하락했지만 올해 22.5%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RTX와 노스롭 그러먼(Northrop Grumman) 역시 비슷한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은 F-35와 유로파이터 간의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양한 방산 관련 기업들이 올해 지난 고점에 가까워지면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최근 이스라엘의 엘빗 시스템(Elbit Systems)도 새로운 계약을 통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요소들이 시장의 움직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중요한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