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리마켓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웰스 파고(Wells Fargo)가 이 회사를 ‘최고의 주식 추천’ 목록에 포함시키면서 2% 이상 상승했다. 애널리스트 스티븐 카홀(Steven Cahall)은 스포티파이가 수익률 상승, 다양한 제품 믹스, 그리고 레코드 레이블 관계의 발전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웰스 파고는 스포티파이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로빈후드(Robinhood) 주식은 2% 상승세를 보였다. 로빈후드는 사용자들에게 2024년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카말라 해리스 또는 도널드 트럼프 계약을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선 특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미국 시민임이 요구된다.
보잉(Boeing)의 주가는 약 2% 하락했다. 이는 보잉이 약 19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는 주식 공모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결정은 노동자 파업 및 생산, 안전 문제로 타격을 입은 보잉의 재무 상태 개선을 목표로 한다.
오리건주출신의 석유 기업인 옥시덴탈 석유(Occidental Petroleum), 엑슨(Exxon), BP의 주가는 각각 2% 이상 하락했다. 이는 이란의 에너지 시설이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으로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소식과 함께 원유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씨티(Citi)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원유 공급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맥도날드(McDonald’s)는 자신들의 쿼터 파운더 버거를 약 900개 매장에 재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주가는 1% 상승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치명적인 E. coli 발병으로 인해 버거 판매를 중단했는데, 이제는 슬라이스 양파를 제외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맥도날드의 주가는 지난주 7.5% 이상 하락하며 2020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타이완 반도체 제조사(TSMC)의 주가는 2% 하락했다. TSMC는 중국 기반의 칩 디자인 업체에 대한 출하를 중단했으며, 이는 과거 화웨이(AI 프로세서 제작 과정에서 사용된 칩이 발견된 것)와 관련된 미국의 국가안보 우려로 인해 restrictions가 강화된 결과로 보인다.
ON 반도체(ON Semiconductor)의 주가는 3% 이상 상승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보고했다. 이번 3분기 조정 EPS는 99센트, 총 수익은 17억 6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97센트와 17억 5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Tesla)의 주가는 0.7%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캐너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 회사는 테슬라의 수익 트렌드가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다른 기업들과 비슷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인 니오(Nio)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이는 매콰리(Macquarie)가 니오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며, 강한 주문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 분기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타 항공(Delta Air Lines)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를 상대로 계약 위반 및 과실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소식에 주가가 2%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 발생한 7,000건 비행 취소와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