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하이테크(148150)가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5.61% 올랐다. 이 회사는 중소형 IT 기기의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기능성 필름을 전문적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로, 2006년 1월에 설립되었다. 세경하이테크는 Mobile Film 및 Tape의 생산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Optical Film, 2017년 Deco Film, 2019년 PCPMMA, 그리고 2020년부터는 폴더블 특수 보호 필름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였다. 현재는 국내외의 스마트폰 제조사와 디스플레이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이 회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특수필름의 선행 개발에도 참여하였으며, 2019년부터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사용되는 폴더블 특수필름을 삼성디스플레이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계약은 세경하이테크의 실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에스지에이치홀딩스 유한회사(15.72%)이며,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9월 3일 기준으로 기대되는 평균 목표가는 9,333원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2024년 9월 12일 하나증권은 세경하이테크의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설정했다. NH투자증권도 비슷하게 8,000원을 목표로 추천하며, 메리츠증권의 목표가는 12,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세경하이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거래량 역시 적지 않다. 예를 들어, 10월 24일 종가는 6,59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1,018,830주에 달했다. 개인 투자자는 132,422주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36,485주를 매도했다. 이러한 매매 패턴은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회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세경하이테크 관련 이슈는 삼성전기와 애플의 실적발표 일정과도 연관되어 있다. 삼성전기는 2024년 10월 29일에, 애플은 10월 31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형 IT 기업들의 실적이 세경하이테크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들의 실적을 예의주시하며, 이에 따른 세경하이테크의 향후 영업 실적 및 주가 흐름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급격한 기술 변화와 폴더블폰 시장의 확대는 이 회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