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거래 세션에서 어떤 이슈들이 시장을 움직일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2%를 넘어섰으며, 이는 CNBC의 핫 이슈로 부상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03%, 그리고 1년 및 6개월 T-빌의 수익률은 각각 4.26%와 4.49%에 달한다. 단기 T-빌 수익률은 3개월물이 4.63%, 1개월물이 4.78%에 이른다. 이러한 금리 상승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타벅스는 수요일 동안 중요한 업체로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연장 거래에서 4% 하락했으며, 이는 2주 뒤에 발표할 예정인 분기 실적과 관련이 있다. 스타벅스는 2025년도 재무 전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동사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배당금을 주당 0.61달러로 늘렸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맥도날드 역시 수요일에 중대한 이슈로 거론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버거와 관련된 49건의 대장균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 대부분의 사례가 콜로라도와 네브래스카에서 발생했지만, 오리건, 몬태나, 와이오밍 등 8개주에서 감염자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맥도날드는 신선한 슬리버드 양파와 쿼터파운드 소고기 패티의 사용을 중단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주가는 애프터 마켓에서 약 6% 하락했다.
보잉은 최근 주식이 한 주 만에 약 5% 상승했지만, 여전히 52주 고점에서부터는 40%나 떨어져 있다. 이와 관련해 보잉의 CEO가 수요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 산업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너럴 일렉트릭 브랜드의 전통 제조 부문인 GE 버노바는 올 들어 65%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발표 예정인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코카콜라와 AT&T 역시 주식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기업들이다. 코카콜라는 수요일에 분기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AT&T는 최근 16%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각각의 분기 보고서와 향후 실적 전망에 따라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업체로서 수요일 애프터 마켓에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며, IBM 또한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주요 기업들의 성과는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