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지 미디어(Ozy Media)의 창립자 카를로스 왓슨의 형량을 감형한 것이 2025년 3월 28일에 발표되었다. 왓슨은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116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있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감형 결정이 있기 전까지는 그의 수감이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있었다. 이번 감형에는 회사 오지 미디어가 관련 법정 판결에 따라 받았던 보호관찰형도 포함되었다.
오지 미디어는 2021년 10월에,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사미르 라오가 골드만삭스와의 전화 회의에서 유튜브 임직원으로 가장한 사실이 보도된 후 갑작스럽게 폐쇄되었다. 왓슨은 지난해 브루클린 연방 법원에서 유가 증권 사기 및 기타 범죄 혐의로 유죄가 선고되었으며, 이로 인해 약 6천만 달러의 제재금과 3천6백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왓슨은 회사의 재무 성과, 사업 관계 및 인수 가능성에 대해 허위 사실을 진술하여 투자자와 대출자들로부터 수천만 달러를 사기쳐왔다. 브루클린의 당시 미국 검찰 B리온 피스는 왓슨이 수년 동안 지속적인 사기 행위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비난했다.
이번 감형은 왓슨의 방어 변호사 아서 아이달라의 공식적인 코멘트 없이 진행되었으며, 브루클린 미국 검찰청의 대변인도 감형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주에 전기 트럭 제조업체 니콜라의 창립자이자 전 CEO인 트레버 밀턴에게도 사면 조치를 시행하였다.
범죄 의식 개선을 위한 활동가인 글렌 마틴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해냈다”고 밝히며, 왓슨의 형량 감형을 기뻐했다. 그는 이 순간을 가능하게 해준 여러 사람들, 특히 앨리스 마리 존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틴은 “카를로스 왓슨은 오늘 감옥에 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오지 미디어 사건은 스타트업 환경의 투명성과 윤리적인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창립자의 감형 소식은 비록 논란이 있지만, 범죄 사기의 심각성을 높이 인지하게 만드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압박 속에 발령된 트럼프의 결정은 범죄와 처벌이 종료되는 기회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