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와 1300억 원 규모의 음반 유통 계약 체결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가 2023년 28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와 음반 및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이 계약의 총 금액은 1300억 원(부가세 포함)으로, 이는 지난 2022년 체결한 8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크게 초과하는 금액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큐브엔터의 2024년 연결 매출 예상치인 2182억 원의 60%에 가까운 규모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설정되었으며, 큐브엔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선급금으로 800억 원을 확보하게 된다. 계약의 세부 조건에 따라 추가적으로 500억 원의 금액이 지급될 예정이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지난해 카카오엔터와 체결한 유통 계약의 선급금이 계약 기간보다 빠르게 상계되면서 추가 선급금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자)아이들을 포함한 우리 아티스트들의 지속적인 인기와 신인 아티스트의 성장을 기대하며 계약 기간 내에 상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과 관련 회사인 (주)브이티의 주식 가치를 포함하여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할 선급 금액을 더하면 총 약 24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기업의 유동성을 높이고, 최근 한중 문화 교류의 긍정적인 신호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큐브엔터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위한 여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가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는 만큼, 추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피력했다.

이번 대규모 유통 계약 체결은 큐브엔터의 사업 운영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향후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콘텐츠가 더욱 널리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큐브엔터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함께 성장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