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보험사 인수를 원활히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보험 분야에서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며, 다양한 사업 전략을 마련하고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수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 회장은 “인수 속도를 늘리고 싶지만, 매도자가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및 자산 규모 확장을 위해 생명보험사 인수를 모색해 오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인수 후보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적극적인 주주환원 및 밸류업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배당 지급보다는 성장을 통해 자기자본수익률(ROE) 개선을 우선시하고 있다”면서, “타 증권사들에 비해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이익비율(PER)이 낮은 수치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에 대해 더 적극적인 투자자 관계(IR)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자사주 매입과 관련하여 기자의 질문에 김 회장은 “임직원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스톡옵션을 지급하기 위해 자사주를 지속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의 안정성과 직원 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된 전략으로 보인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그리고 보험사 인수 과정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이번 발언은 기업의 성장 전략 및 주주 환원에 대한 결단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향후 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구 회장의 이 같은 노력은 기업 가치 상승과 함께 주주들의 신뢰를 얻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