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첨단소재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6일 오전 9시 20분 기준으로 대진첨단소재의 주가는 공모가인 9,000원에서 9,750원(108.33%) 상승한 18,75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2019년에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2차 전지 공정용 소재 전문 기업으로, 대전방지 트레이와 같은 주력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탄소나노튜브(CNT) 표면 개질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진공, 압출, 사출 등 3대 성형 공정을 수직으로 계열화하여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양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 범위인 10,900원에서 13,000원 사이의 하단인 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지만,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1241.45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은 대진첨단소재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회사의 비전은 지속 가능한 전지 소재 개발에 중점을 두어, 향후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장치의 핵심 소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대진첨단소재는 효율적인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 보인 대진첨단소재의 주가는 향후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앞으로의 주가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