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머스 부문 성장 기대 속 목표 주가 상향 조정

메리츠증권이 네이버(NAVER)의 목표 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올해 커머스 부문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오는 12일 인공지능(AI) 기반의 별도 쇼핑 앱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하고, 이를 통해 신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수수료 정책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핵심 변경 사항은 스마트스토어 내 비브랜드 스토어 수수료가 1% 인상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셀러들은 2% 수수료가 부과되었던 브랜드패키지솔루션 혜택을 추가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네이버에게 AI 관련 클라우드 이용료라는 직접적인 비용이 발생할 예정이다. 새로운 수수료는 오는 6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이로 인해 약 1350억원 규모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올해 발생할 수익의 절반 이상이 마케팅 및 무료배송, 반품 등 소비자 편의 증대를 위한 투자로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결과로 발생하는 완전한 이익 효과는 2026년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의 ‘티메프 사태’ 이후로 업계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으며, 스마트스토어의 성장률이 두 자릿수로 향약해지는 모습이다. 올해는 새로운 서비스가 셀러와 소비자 모두에게 제공되어야 할 중요한 시기로, 해당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메리츠증권은 네이버가 경쟁사에 비해 배송 시차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셀러들의 도착 보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는 판매자 수수료율을 증가시키며, 동시에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거래액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넷플릭스 멤버십을 통해 핵심 노동 인구가 다수 유입되었으며, 이들의 높은 커머스 전환율을 고려할 때 올해 네이버의 커머스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