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디어 회사 YG 플러스의 주가가 BLACKPINK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 곡 ‘APT’의 발매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곡은 10월 18일 발매된 이후로 글로벌 스트리밍 차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YG 플러스 주가는 월요일에 거의 30% 상승하였고, 화요일에는 29.8%까지 치솟았다. ‘APT’는 Spotify의 Top 50 글로벌 플레이리스트에서 1위를 기록하였고, iTunes의 Top 100 글로벌 차트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아파트’라는 한국의 음주 게임인 ‘아파트’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유튜브에 공개된 공식 뮤직비디오는 8290만 뷰를 넘어서며, 2024년 가장 큰 남녀 듀엣 데뷔로 기록되고 있다.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는 2016년 데뷔했으며,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그녀는 2023년 말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YG의 자회사인 더 블랙 레이블과 미국 레코드 레이블인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하여 솔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더 블랙 레이블의 음반은 YG 플러스에 의해 배급되고 있으며, YG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화요일에 3.53% 상승하였다. 하지만 YG 엔터테인먼트의 연초부터의 주가는 22.5% 하락한 상태다. 이는 글로벌 음악 산업의 불확실한 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팝스타들은 기록을 경신하며 서구 주요 음악 축제에서 공연하고 차트의 정점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높은 성공은 이들의 관리 회사의 장기적인 주가 성과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YG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여전히 어려운 시장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글로벌 음악 산업의 복잡한 변화 속에서 YG 플러스와 같은 회사가 어떻게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세울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