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가 캐나다의 페트 칩 제조사 루프인더스트리와 국내 에코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력하여 폐섬유를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로 친환경 가방을 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폐기물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효성티앤씨는 루프인더스트리의 ‘텍스타일 리사이클(T2T)’ 기술을 활용하여 폐섬유로부터 고품질의 페트 칩을 생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폴리에스터 원사를 뽑아냈다. 플리츠마마는 이 원사를 이용해 실용성과 미적 가치를 모두 갖춘 가방을 디자인하고 제작하였다.
이번 협업은 주목할만한 성과로, 기존의 투명 페트병을 주 소재로 사용하는 대신 폐섬유를 재활용하여 생산한 페트 칩을 활용한 점이 특히 두드러진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한다. 루프인더스트리의 T2T 칩은 화석연료 기반 페트 칩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80%,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91%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리사이클 섬유 시장을 활성화하고, 의류 폐기물에서부터 리사이클 제품의 제작까지 자원 순환의 진정한 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자원 순환 경제는 효성티앤씨가 가장 선도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의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히 가방을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섬유 산업 내에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매립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온실가스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공하며, 전 세계의 환경 문제 해결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패션 업계에서 재활용 섬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효성티앤씨는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