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3년 가전사업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상향

LG전자는 2023년 가전 사업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KB증권은 해당 기업의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가전 사업은 매출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냉난방공조(HVAC) 부문이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마진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물류비는 하반기에 추가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LG전자가 글로벌 생산 공장을 다변화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요소들은 대미 관세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는 데 기여할 전개로 분석된다.

KB증권은 LG전자의 2023년 가전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35조원, 영업이익이 10% 증가한 2조3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특히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22조3000억원으로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1700억원으로 1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전 사업의 호조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며, 1분기 가전 사업의 매출이 10조원에 달하고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서며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있다.

또한, LG전자는 자체 반도체 칩 설계 기술 향상을 위한 시스템온칩(SoC) 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인공지능(AI), 로봇, 전장,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춘 고성능 반도체를 TSMC와 같은 외부 파운드리 공정을 통해 조달하고 있으며, 외부 공급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LG전자는 칩렛(Chiplet) 기술을 ARM, 시놉시스, 보쉬, BMW와 공동으로 개발하며 반도체 성능과 확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칩렛 간 고속 데이터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CXL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러한 기술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IBM과 함께 양자컴퓨터 칩 관련 잠재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SoC센터가 장기적으로 신사업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