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 다시 활발해진 국내 증시에서 빚받고 투자하는 모습”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다시 활발히 돌아오며 거래대금이 급증하고 있다. 이제까지의 흐름을 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대금은 188조원이었으나, 이달 들어서만으로도 이미 2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거래대금보다도 약 13조원 더 많은 수치로,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개미들이 다시 활발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빚투’라는 높은 위험을 무릅쓰고 적극적으로 돌아서고 있는데, 이는 금융투자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18일 기준으로 신용거래융자잔액이 17조5097억원에 달하며 9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빚을 통해 자금을 투자하는 자산의 규모가 커지며,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에 대한 빚투가 이슈가 되었던 시기와 비슷한 분위기로 평가된다.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에서의 거래에 대한 의욕을 높이며, 주식 시장이 조정세를 보이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등 대형주들을 대거 사들이며 총 29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또한 활발히 움직이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필옵틱스 등을 포함해 3500억원어치를 매집했다.

한편, 해외 증시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 포착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자료에 따르면, 2월의 해외 증시 거래대금은 169억달러로 전달 대비 43% 감소하며, 지난해 12월의 절반 수준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안, 해외 증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기조가 명확해졌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증시가 상승세지만, 저평가 매력이 줄어들고 수익 기대치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9.5배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과매도 상태에서 벗어나면서 앞으로는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선호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국내 증시는 개인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지극히 신중해야 하며, 해외 투자에 대한 축소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