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해 미국 주택 시장, 약 1.5조 달러 가치 감소 우려

미국 내에서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적어도 20%의 주택이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델타테라 캐피탈의 CEO인 데이브 버트가 지적한 바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결과로 보험료가 상승하고 있어, 이는 특히 로스앤젤레스 및 미국 전역의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의 산불에서 입은 손실은 아직 정확하게 평가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손실이 이미 기후 리스크를 모델링하는 과정에 포함되어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퍼스트 스트리트의 분석에 따르면, 2055년까지 미국 주택의 84%가 가치 하락을 겪을 수 있으며, 그 총액은 1.47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이론적인 우려가 아니라, 미국의 부동산 시장과 지역 경제를 재편하는 측정 가능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제레미 포터는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30년간 보험료는 전국적으로 평균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14%는 현재의 리스크 저평가에서 비롯되고, 나머지 11%는 증가하는 기후 리스크에 기인한 것이다. 평균적으로 부동산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약 -3%이지만, 텍사스, 플로리다, 루이지애나의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가치가 절반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버트는 기후 리스크를 평가하는 델타테라 캐피탈의 창립자로서, 주택 시장에서의 기후 변화의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그는 기후 변화로 인해 주택 시장이 대혼란을 겪을 것이며, 보험료 상승이 직접적인 원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주택 소유 비용이 증가하면 그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자명하다”며, 향후 주택 시장의 가치가 2007년에서 2012년 금융위기와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상원 의원인 셸든 화이트하우스는 보험업계의 위기가 주요 경제 붕괴의 가장 즉각적인 위험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자연재해와 관련한 리스크가 예상을 초과하여 빨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금융 시장에서도 이러한 리스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팬미 연방 주택 공사도 기후 리스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 차원에서는 이를 적절히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 사회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금을 인상할 수도 있으며, 유지보수와 에너지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홍수 리스크 관리 기준의 이행 중단을 지시하며,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인프라가 미래의 홍수에 더욱 취약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