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141080)의 주가는 최근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1일에는 5.49%의 증가율을 기록, 130,700원의 종가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상승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ADC) 기술과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일본의 오노 약품공업과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발표하며, ADC 항암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켰다. 이는 차세대 ADC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례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제조, 판매하는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최근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통해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0월 15일부터 2025년 10월 14일까지로, 향후 주주가치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결정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기업의 전체적인 플랫폼 가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량 면에서도 지난 21일 613,341주가 거래되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 매수가 두드러졌다. 특히 기관의 경우 27,581주를 순매수하였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리가켐바이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공매도 데이터에 따르면, 21일 공매도 거래량은 2,088건으로, 총 거래량 대비 0.34%를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리가켐바이오의 주가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라는 긍정적 뉴스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 전문가들은 리가켐바이오에 대해 당분간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모든 주요 증권사에서 ‘BUY’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유진투자는 목표 주가를 160,000원으로, 메리츠는 170,000원으로, 다올투자는 160,0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리가켐바이오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다.
다가오는 11월 11일에는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4)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는 리가켐바이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바이오 및 의료기기 업계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가켐바이오의 계열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