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올해 배당수익률 7% 예상과 목표주가 상향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주주환원율 상단이 올라간 점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1477억원으로 시장 예측치를 5% 하회했으며, 이는 운용손익이 소폭 부진하고 연간 성과로 인해 판관비가 증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순수탁수수료는 13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증가했으며, 이는 국내주식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689억원으로 36% 증가한 덕분이다. 그러나 인수·자문 수수료는 6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 감소했으며, 이는 구조화 금융수익이 573억원으로 전체 투자은행 수수료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수합병과 부채자본시장에서 유입되는 수익은 증가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상품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21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07억원 상승한 결과를 기록했다. 대출 관련 손실은 293억원으로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의 올해 배당수익률이 7%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주주환원 정책이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루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배당성향이 2020년부터 현재까지 35~39%에서 정체되었으나, 최근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가 50%로 제시됨에 따라 주주환원 밴드의 상단이 열렸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금운용 한도인 북(book)을 활용한 투자은행 사업 확대 등의 필요성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이 개선되어 배당수익률 매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삼성증권의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