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보복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유럽연합(EU)측은 즉각적인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의장인 우르줄라 폰 데르 라이언은 지난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불공정한 무역 장벽을 구축할 경우, EU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4월 1일을 최종 결정을 위한 마감일로 설정하고, 유럽의 무역 정책, 특히 부가가치세(VAT)가 유럽 기업들에게 불공정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폰 데르 라이언은 “관세는 세금”이라며, “미국이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자국민들을 세금으로 압박하고 사업 비용을 증가시켜 성장에 제동을 걸고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U는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하고자 했지만,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주 초, 폰 데르 라이언은 재무장관인 JD 밴스와의 짧은 회의를 가졌지만 실질적인 결과는 없었다. EU 통상 담당 위원인 마로스 세프코비치와 트럼프의 경제팀 간에도 의미 있는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는 보복 관세 외에도 자동차, 반도체 및 제약 산업을 겨냥한 추가적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며 더욱 강력한 무역 전쟁을 예고했다. 그간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 인상하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의 관세를 25%로 상향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해왔다. 그리고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의 무역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통한 관세 전략을 재편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EU는 트럼프와의 소통에서 배제당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은밀히 이루어진 트럼프의 푸틴 회담 또한 유럽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NATO 동맹국들은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열어놓은 것에 놀라움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트럼프는 현재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푸틴과의 직접적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럽의 전략적 조정을 위협하고 있다.
유럽의 방위 장관들은 트럼프의 접근법이 미국과 유럽 사이의 전체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우크라이나의 목소리 없이는 어떠한 협상도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의 안보와 관련된 문제에서 트럼프의 결정을 비판하며 더욱 긴밀한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과 글로벌 경영의 단절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학계와 각국 정부의 협력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클라스의 말을 인용하자면, “국제적인 긴장 상황은 삶의 한 부분이지만, 네가서 이야기하며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만 한다.” 이는 현재 국제 경제의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연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