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를 통해 사용자 연령 판단 기능 테스트 시작

구글은 사용자가 자신의 연령대에 적합한 제품을 이용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시작한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이 새로운 기술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부모를 위한 디지털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소개되었으며, 유튜브를 포함한 여러 구글 제품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18세 미만으로 지정된 사용자들은 일부 구글 서비스에서 제한을 받는다.

구글의 코어 기술팀 부사장인 Jenn Fitzpatrick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올해 미국 내에서 머신러닝 기반의 연령 추정 모델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어 팀은 구글의 주요 제품 뒤에 있는 기술적 기초를 구축하고 사용자들의 온라인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Fitzpatrick은 이 모델이 사용자의 연령이 18세 이상인지 이하인지를 추정하고, 이에 따라 보다 적합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보호 조치를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AI 기술 도입은 온라인 플랫폼들이 아동 안전과 관련한 법적 압박을 받는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다. 구글은 AI 기반의 연령 추정 기능을 점차적으로 다른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 역시 비슷한 기능을 작년 9월 도입했으며, 사용자가 자신의 나이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AI를 활용하고 있다.

구글을 비롯한 기술 업계는 다양한 작업과 제품에서 AI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연령 관련 콘텐츠를 위한 AI 활용은 구글의 최신 전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이전에 구글이 코어 팀을 재편성하고,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일부 직무를 인도와 멕시코로 이전한 상황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AI 기술 도입의 목적은 단순히 연령을 판단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글은 다음 세대의 사용자에게 디지털 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법적 요구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디지털 보호 조치들은 현재의 기술 환경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선보일 AI 기반의 연령 추정 모델이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변화시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