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대왕고래 프로젝트 참여 소식에 주가 급등…21.9% 상승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이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특수강관을 공급하기로 결정되면서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넥스틸의 주가는 전일 대비 1750원, 즉 21.90% 오른 9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틸은 최근 한국석유공사의 시추 기자재 입찰 사업에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특수강관 제조 기업인 넥스틸이 국내 최초로 해당 시추 작업에 참여하게 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포항시는 넥스틸이 지난 17일 한국석유공사 시추 기자재 입찰에 참여해 선정됐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영일만 인근 해역에서 첫 탐사 시추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동해 심해 유전 및 가스전의 탐사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스틸은 환경 및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품질의 특수강관을 제공하여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참여로 인해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는 넥스틸의 주가 상승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심해 자원 개발에 대한 장기적인 수익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국내 에너지 자원의 개발을 위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넥스틸의 주가 상승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넥스틸이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