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데일리 오픈: 상승장 추적 중? 금에 주목해야 할지도

최근 미국의 주요 주식 지수가 연달아 상승세를 보였지만, 금 가격이 한편으로는 안전 자산으로서의 роль을 강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콜롬비아산 제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증시는 지난 주간 두 번째 연속 상승 주를 기록했으며, S&P 500 지수는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금 가격 또한 거의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여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금으로 쏠리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상황은 기술주, 특히 알파벳과 메타가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기대감 덕분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목받았다. 반면, 최근에 실적 부진을 겪었던 에릭슨은 주가가 12% 이상 급락하는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번 주에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가 실적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애플도 그 뒤를 잇는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금리 흐름에 영향을 미칠 트럼프의 발언과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의견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올해의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저금리 환경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일부 분석가는 이러한 긍정적인 뉴스가 실제로 메워야 할 경제의 약점을 가리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결국 최근의 주가 상승은 바람직한 경제 지표와 연관이 깊지 않음을 보여주며, 금 가격 상승 역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금은 투자자들에게 안전성을 제공하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이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승장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금의 움직임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의 금 가격 상승은 불안정한 경제 환경을 반영하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데 큰 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