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6만19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었으며, 총 2059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놀라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수요예측에 참여한 자금 규모는 약 76조 원으로, 평균적인 관심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신청수량 기준으로는 참여 기관의 75.5%가 희망 범위의 상단 가격을 제시하였고, 이를 초과한 제안을 한 기관도 13.1%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는 LG CNS의 전반적인 시장 신뢰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가 6만1900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액은 약 1조1994억 원에 이르게 되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5조9972억 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2059 곳의 기관 중 52개 기관이 6개월 간의 의무 보유를 확약했고, 3개월, 1개월, 15일 간 의무 보유를 약속한 기관들은 각각 149개, 105개, 12개로 나타났다. 이는 LG CNS의 주식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와 안정성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LG CNS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약은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LG CNS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