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의장은 여전히 야심찬 예측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톰 빌리우의 ‘임팩트 이론’ 프로그램에서 비트코인이 결국 13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주장을 재확인했다. 비트코인이 6만5천 달러에 거래될 때 이와 같은 예측을 했던 세일러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4천 달러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같은 예측을 고수하고 있다.
세일러는 자신의 가격 목표가 ‘비트코인24’ 모델을 기반으로 계산되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주된 가정은 비트코인이 앞으로 21년 동안 연평균 20% 성장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몇 년에 걸쳐 60%로 증가할 것이며, 앞으로 21년간 평균 수익률은 29%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장은 지식이 부족한 95%의 세계가 비트코인의 잠재성에 대해 인식하게 된 이후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액 자산가들이 비트코인을 자본 자산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가격 목표의 달성을 확신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최근 6주 동안 150억 달러를 모금하며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구매해온 배경을 세일러가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세일러는 12월 9일부터 15일 사이에 15,350 비트코인을 총 15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39,000 BTC로 늘어났으며, 전체 가치가 450억 달러가 넘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에 271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구매 가격은 비트코인당 61,725달러다.
세일러는 또한 새로운 행정부가 비트코인 친화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언급하며, 과거 도널드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팔지 말라고 언급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최근 텍사스 주에서 비트코인 전략적 기금을 공식화할 법안이 제안되었으며, 이는 미국 재무부의 시험 지대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일러는 트럼프 행정부의 다음 4년 동안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르네상스’ 덕분에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세일러는 테슬라가 7대 대기업의 회계에 비트코인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의 가장 큰 후원자 중 한 명이라고 이목을 끌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이 세계의 디지털 자본 네트워크로 자리 잡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이 디지털 자산에서 선도 국가로서 BRICS 국가에 맞서 우위를 점할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