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은 최근 거래일에 3.18%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하였다. 롯데그룹의 계열사로 위치한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산업을 기반으로 한 업체로, 에틸렌, 프로필렌, 그리고 Xylene과 같은 기초 유분 및 모노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생한 폴리에틸렌(PE) 및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며, 관련 연구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0년 1월,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체인 롯데첨단소재를 흡수 합병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의 종속회사로는 염소 계열, 암모니아 계열, 그리고 셀룰로스 계열의 제품을 다루는 롯데정밀화학과 2차전지 소재 등 전지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포함된다. 최대주주는 롯데지주가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주요 주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두 달 동안 롯데케미칼 주식은 몇 가지 이슈로 인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12월 4일에는 건자재 사업 매각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회사 측은 이를 부인하며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11월 29일에는 롯데월드타워 담보 제공에도 불구하고 회사채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되어 약세를 보였다.
또한, 11월 28일에는 롯데월드타워 담보를 활용하여 신용도를 강화하고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11월 8일에는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주가는 급락했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연결 매출액이 5.20조 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영업손실이 4,135.84억 원으로 적자 전환된 점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순손실 또한 5,137.75억 원에 이르는 수치로, 이러한 재무적 어려움이 앞으로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일일 거래량을 살펴보면, 최근 거래일인 12월 13일에는 95,881주가 거래되었고, 이 중 개인 투자자들은 33,840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2,034주를 순매도하며 기관은 21,931주를 처분하였다. 공매도 동향을 보면, 12월 13일 공매도 거래량은 1,498주로 매매 비중이 1.56%를 기록하였다.
증권사의 투자의견을 살펴보면, 최근 삼성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BUY’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는 90,000원으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NH투자는 ‘Hold’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86,000원으로 수정하였다. IB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40,000원으로 급상승시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의 경영 전략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투자자들은 관련 공시와 корпоратив 뉴스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